양천구, 강서운전면허시험장과 ‘사회적 취약계층 운전면허 취득 지원 업무협약’ 체결
다문화,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 면허 취득 통해 사회진출 및 지역사회 정착 도모
2013-11-05 이원환 기자
양천구가 취약계층의 운전면허 취득을 통한 사회진출 기회 제공과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하여 도로교통공단 강서운전면허시험장과 ‘사회적 취약계층 운전면허 취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오후 3시, 구청 5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언어적․문화적 장벽으로 운전면허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과 북한이탈주민 등의 면허 취득을 돕기 위해 양천구와 강서운전면허시험장이 두 손을 서로 맞잡은 것으로, 강서운전면허시험장은 이들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습면허 취득 시(기능시험 합격)까지의 학과 및 기능시험에 대한 무료 교육을 제공하고, 양천구는 보다 많은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연계 및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에는 현재 1,900세대가 넘는 다문화가족이 살고 있으며,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부분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등에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자격증 취득을 통한 우리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신감 및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