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교비정규직연대회 파업 대책 마련
파업에 따른 각급학교 교육활동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체계 구축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일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파업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여 지난 14일 모든 학교에 안내하였다. 특히 취약부문인 급식, 돌봄, 유아(특수)교육 등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철저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하였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은 각급 학교와 기관에 약 2만7000여명이 근무하고 있어, 파업에 따른 교육활동의 공백이 불가피하게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4일 파업 대비 상황반을 구성하여 관련 부서 및 11개 교육지원청 담당부서가 참여한 대책회의를 진행하였다. 파업전날인 19일 오전에는 부교육감을 상황실장으로 대책회의를 열어 취약부문 집중 대비 등 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응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학교급식, 돌봄교육, 특수교육, 유아교육 등 취약부문에 대한 집중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본청과 교육지원청, 단위학교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하였다.
파업으로 인한 교육활동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돌봄전담사, 특수실무사, 유치원에듀케어강사 등의 직종에 대해서는 학교 내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교직원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학교 급식에 대해서는 식단 간소화, 도시락 지참, 빵·우유 등 급식대용품을 제공하도록 하였다.
또한,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파업 관련 내용과 협조사항을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도록 하고, 가용 가능한 행정력을 동원하여 교육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