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쌀 직거래 지역 전남 곡성군 방문‘농촌체험프로그램’운영
관내 초등생들 쌀 미곡처리장 견학하고 탈곡 및 고구마캐기 등 체험
2013-11-04 이원환 기자
마포구는 지난 2일 관내 학교급식에 쓰이는 친환경 쌀의 생산지 중 한 곳인 전남 곡성군을 찾아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구는 이를 통해 도농 간 신뢰를 쌓고, 학생 및 학부모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아이들의 행복한 밥상을 만들어주자는 취지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구는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희망자를 모집하고, 여기에 마포구급식심의위원회 및 구 관계자 등이 함께해 총 80여명이 이번 농촌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전남 곡성군에 도착하여 벼 이삭에서 낟알을 떨어내는 탈곡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떡메치기, 고구마 캐기 같은 농촌활동을 체험했다. 이어 관내 학교급식에 쓰이는 친환경 쌀의 미곡종합처리장(RPC : Rice Processing Complex)을 직접 찾아 그 현장을 견학하면서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시간을 가지지도 했다.
한편, 구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에 앞서 지난 3월, 관내 학교급식에 쓰일 저렴하고 품질 좋은 친환경 무농약 쌀을 선정하기 위한 ‘친환경 쌀 선정 품평회’를 개최하여 전남 곡성군을 포함하여 6개 지역을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