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박명재, 당 지도부와 상견례…"대통령·당 지지도가 당선요인"

2013-11-04     이원환 기자

10·30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서청원·박명재 의원이 4일 당 지도부와 상견례를 가졌다.

서 의원과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지도부와 만나 당선 소회를 밝혔다.

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결국 표심으로 연결돼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19대 국회에 늦깎이로 들어와서 초선이다. 모든 의원들에게 한 수 배우겠다. 대화하고, 필요하다면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서 전 대표님이 초선이라면 저는 정말 '왕초보 초선'"이라며 "박 대통령의 후광과 당의 뒷받침이 제가 비교적 큰 표로 당선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정국의 주도권을 잡아서 국민 행복시대를 만들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두 분이 국회에 입성하신 건 당 의석이 153석에서 155석으로, 단순히 2석 늘었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아주 밝고 힘찬 기운을 넣어줬고, 국정 전반에 큰 메시지를 줬다. 감사하고 아무 잡음없이, 모범적인 선거를 치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