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치매와 중풍’에 대해 시민 건강강좌 실시
2013-11-01 김지원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달 31일 덕양구청 대강당에서 노령층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가장 흔하게 발생될 수 있는 질환인 치매에 대해 그 증상과 예방법, 뇌졸중에 대한 강의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질병! 치매와 중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지병원 신경과 한현정 과장이 치매와 중풍에 대해 강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현정 과장은 “치매환자 중 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치매는 기억력 감퇴가 특징”이라며 “일상생활을 하면서 언어장애가 반복적으로 오면 치매를, 어느 날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면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뇌졸중환자는 골든타임인 3시간 이내로 병원에 도착해야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14일(목)에는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백병원 신경과 홍근식교수가 강연할 예정이다.
강좌관련 문의는 덕양구보건소 건강증진팀(031-8075-4047)에서 안내하고 있다.
덕양구보건소는 매월 전문가들을 초청해 만성질환의 증상과 예방에 대한 정보를 시민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