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13년도 을지연습 연계 현장훈련실시 보고서 작성
2013-11-01 김지원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국가방위태세 구축과 지자체 운용사례를 ‘2013년도 을지연습 연계 현장훈련실시 보고서’에 오롯이 담아 작성했다.
시는 지난 8월 을지연습에서 실전을 전제로 한 고강도의 훈련에 많은 주민참여를 이끌었으며, 고양시만의 독자적인 위기관리 매뉴얼을 적용해 민·관·군·경이 함께하는 확고한 지역 방위태세를 구축했다.
접경지역인 지역특성과 정세에 입각한 실감나는 소재를 발굴하고 설계해 ‘킨텍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폭탄 및 생물테러, 북한이탈주민 대량유입, 북한특수요원 침투, 사이버테러 등’의 국지도발과 국가비상사태 시 발생할 수 있는 현장훈련을 시장이 직접 참여해 강도 높게 실시하고, ‘시민실전체험 교실, 지역민방위대장 병영체험교육’ 등 적극적인 비상대비업무를 추진했다.
고양시는 이러한 일련의 노력과 의식을 널리 전파하고 중앙정부차원의 활용을 건의하고자 대통령, 장관실 등 관련부처에 서한문을 통해 보고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보고를 통해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된 만큼 아직 여러모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나 잘 발전시키고 개선한다면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데 보탬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고양시의 을지연습 연계 현장훈련 내용이 다른 여러 지자체에서도 활용돼 국가안보의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안보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