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신도림동 구립 은가람 어린이집 문 열다
정원 49명, 210㎡(63.5평) 규모로 1일 오픈
구로구는 산도립동에 은가람 어린이집이 1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경인로 67길 145(신도림동 324-4번지), 도림천역 1번 출구 앞에 위치한 구립 은가람 어린이집은 210㎡(63.5평) 규모에 보육실 4개, 주방, 원장실 등을 갖췄다. 서울시 예산 6억3800여만원을 지원받고, 국비 1억5600여만원, 구비 8,900여만원 등 총 8억8,3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완공됐다.
입소대상은 만 0세부터 3세까지로 0세아 6명, 1세아 14명, 2세아 14명, 3세아 15명 등 총 정원 49명이다.
구는 1일 오픈을 앞두고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위탁 운영체를 선발했으며, 원아모집도 10월 중순경 추첨을 통해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활 수 있도록 어린이집의 내부 구조물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고, 창문도 크게 설치하는 등 채광과 환기에도 신경을 썼다”며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구립 은가람 어린이집은 민선 5기 이성 구청장이 취임 후 개소하는 9번째 구립어린이집이다. 이성 구청장은 2010년 7월 취임 이후 ‘아이키우기 좋은 구로’를 제1의 공약으로 내걸고 어린이집 확충에 노력해왔다. 천왕동 이펜하우스 단지 내 어린이집 6곳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을 통한 생명숲어린이집을 지난해에 오픈했고, 올해 8월말에는 구로디지털단지 내에 새움터 어린이집을 개소했다.
이번에 9번째 구립 어린이집 오픈으로 구로구의 국공립 어린이집은 총 42개로 늘어났다. 구로구는 내년까지 8개의 어린이집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