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저소득층 옥내급수관 개량공사비 지원 완료
2013-10-31 김지원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상하수도사업소는 옥내 급수관이 아연도 강관 등의 부식으로 인한 녹물 출수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소유의 건축물 옥내급수관 개량공사비 지원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올해 예산 1천만 원에 대해 옥내급수관 개량공사비(공사비의 50%, 최대 50만원) 지원신청을 받아 26가구에 공사비 지원했다.
또한 실질적으로 자부담금이 부담돼 공사를 못 하는 경우가 많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42가구에 대해서도 환경부와 경기도에서 국ㆍ도비 지원을 받아 직접 공사를 발주해 완료했다.
정병춘 수도시설과장은 “항상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면서도 건물 내 급수관의 녹물 출수나 누수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발생하던 것이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가정에까지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2011년부터 매년 1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소유주택과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이용건물, 세대당 전용면적 50제곱미터 미만의 공동주택, 가구당 평균면적 80제곱미터 미만의 단독주택(다가구 주택 등 포함) 등을 꾸준히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