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1인 가구 주거 안전 위한 '안전 도어지킴이' 시행
만18세 이상의 동작구 임차주택에 거주하는 1인 가구 150명 대상
동작구가 주거침입 범죄로부터 취약한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1인 가구 안전 도어지킴이' 사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1.7%를 차지하고 전년대비 8.1%가 증가했으며, 주거침입과 절도에 대한 두려움이 전체 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어지킴이는 움직임 감지센서가 내장되어 현관 앞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도어카메라로, ▲배회자 감지 및 알림 ▲양방향 음성 대화 ▲현관문 출입 내역 확인 기능이 있다.
또한, 이용자에게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직접 전용 모바일 앱 또는 집안에 설치된 SOS 비상버튼을 눌러 최단거리에 있는 안전대원에게 출동 요청을 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만 18세 이상 동작구 임차주택에 거주하는 1인 가구이며, 6일부터 신청자 접수를 받아 총 150명에게 설치를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서비스 신청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주민등록등본 ▲확정일자를 받은 부동산임대차계약서 사본을 첨부하여, 이메일(moty8@dongjak.go.kr)로 제출하면 된다.
이용자는 월 9900원을 납부하고 총 3년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최초 1년은 월 8900원의 이용료를 보조받아 단돈 월 1000원으로 서비스 이용 가능하다. 단, 1년 미만 이용자는 중도 해지 시 추가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820-9542)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영 복지정책과장은 “가장 안전해야 할 주거지를 침입 범죄로부터 지켜 1인 가구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보호받을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구는 1인 가구의 생활안정을 위해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 ▲‘IoT 스마트 플러그 보급’ 사업 ▲우리동네 돌봄단 운영 ▲서울 살피미 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