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9시 투표율 5.8%…상반기比 0.9%p 밑돌아

2013-10-30     이원환 기자

재보궐선거일인 30일, 첫 3시간 투표율이 지난 상반기 재보선 당시 수준을 소폭 밑돌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투표율은 5.2%, 포항 남·울릉 재선거 투표율은 6.4%로 전체 평균 투표율은 5.8%였다.

서울 노원병 등 3곳에서 열린 지난 상반기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 9시 투표율은 6.7%로 이번 투표율보다 0.9%포인트 높았다.

이번 재보선의 9시 투표율 5.8%는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당시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총선 당시 9시 투표율은 화성갑이 8.3%, 포항 남·울릉이 10.5%로 이번 투표율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재보선 선거일이 총선 선거일과 달리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