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 나서
기업유치 전문가와 손잡고 기업친화적 오피스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문 발표
2013-10-29 엄정애 기자
강남구는 30일 강남구청 3층 큰회의실에서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오피스빌딩 관계자 및 기업유치전문가와 손잡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강남구와 오피스빌딩 관계자 등은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데 힘쓰고 기업친화적인 오피스 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선언한다.
최근 여의도 등 서울시내 신규 오피스빌딩 과잉공급과, 판교 등 타 지역으로의 기업 이탈로 강남구 오피스 공실률이 소폭 상승했는데, 구는 공실률 감소를 위한 공격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해 오피스 관계자와의 공동 대응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선언의 의미가 크다.
이번 선언의 핵심은 ▲임대료 적정화와 더불어 ▲테헤란로 주변 노후 오피스 빌딩의 리모델링을 적극 장려해 추진하고 ▲인근 녹지공간과 보육, 주차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기업이 선호하는 오피스 환경을 구축하자는 데 있다.
또 ▲임차인에 대한 임대료 인센티브 확대, ▲오피스 공실정보 제공, ▲오피스빌딩의 임대·관리서비스 향상을 위한 교육 등 지원 정책을 발굴·시행하는 등 강남구를 세계최고의 비즈니스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강남구는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경우, 최고 2,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마련하고, 올해 1월 기업이전 전문가들을 명예기업유치위원으로 위촉해 기업이전 정보를 공유하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