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 발사대 추가 공사
2013-10-29 이수지 기자
북한이 서해 동창리 발사장에서 대형 로켓과 최신 이동식 미사일을 격납하기 위한 주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미 연구소의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존스 홉킨스 국제관계대학원의 한미연구소는 28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해 12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던 서해 동창리 발사장의 9일 위성사진을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
연구소는 이날 북한이 이동식 미사일용 발사대를 추가로 건설 중이며 2014년 중순 완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이 지난 12월 사용했던 기존 발사대도 더 큰 로켓을 발사하기 위해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북한이 6자회담 재개를 원한다고 말하면서도 핵무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