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사령부, 전군 응급처치 경연대회 개최
2013-10-29 엄정애 기자
국군의무사령부는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 자운대에 위치한 국군의무학교에서 육·해·공군 사단급 의무·전투부대 1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연대회를 위해 국군의무사령부에서는 육·해·공군 의무 및 전투부대 대상 각 군단 단위 예선을 통해 18개 팀을 선별했다.
선정된 우수팀은 군의관, 부사관, 의무병 등으로 상비사단은 6명, 향토·동원사단은 5명으로 구성, 응급처치에 대한 개인 및 단체평가(실기)를 통해 응급처치 관련 지식정도와 팀별 조치능력에 대한 경쟁을 펼친다.
평가는 필기평가, 실기평가, 단체평가로 구분해 진행된다. 응급처치, 환자간호, 야전 종합 상황조치 능력평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조직력과 돌발 상황 대처 능력까지 평가한다.
특히 단체평가는 의무사가 자랑하는 의무학교 '세이브센터'에서 실시된다.
실제 전장상황가 유사한 전장 환경 실습장에서 대량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응급처치팀을 투입, 군의관의 명령하달을 시작으로 10분 안에 환자의 부상정도를 파악하고 우선순위에 의한 환자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응급처치표를 작성하는 순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경연대회 최우수팀 2팀은 국방부 장관 상장과 상금이, 우수팀은 의무사령관 상장과 상금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