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본격 활동‥내년 50억 원 규모
2021-08-09 이강여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구민들이 예산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구는 지난 6일 구청 3층 은행나무홀에서 제1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이강호 구청장은 신규 위원 9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위원장에는 구월3동 김문선 위원, 부위원장에는 만수5동 송준호 위원이 각각 선출됐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이달부터 2022년 예산반영을 위한 참여예산 심의, 제안사업 의견수렴, 추진사업 평가 등 남동구 예산의 전 과정에 폭넓게 참여한다.
앞서 올해 주민참여예산은 본예산에 계속사업을 제외한 신규 29건, 44억 원 규모로 편성했으며, 내년은 제안자에 따라 사업유형을 구분해 일반주민이 제안하는 일반참여형, 사업부서에서 제안하는 구정참여형, 동 주민자치회에서 제안하는 동 자치계획형의 3가지 유형에 50억 원의 사업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이달부터 사업부서 의견청취, 사업대상지 현장답사, 우선순위결정 등을 거쳐 12월 최종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을 위원 모두가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활동에 임해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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