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지역사회공동모금사업 은평마을기금 ‘우물’ 발족
은평구는 지역사회 공동모금사업인 은평마을기금 ‘우물’의 발족식을 지난 23일 개최하였다.
‘우물’은 지역사회 내 각종 상점, 은행, 음식점 등 100여개 업체가 우물가게라는 이름으로 참여하여 성사되었다. 발족식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 김종선 은평구의회 의장, 이순자 서울시의원, 사회복지시설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행은행 역촌지점, 뚜레쥬르 은평구청점 등 8개 업체에서 우물가게 현판을 수령하였으며, 그간 모아온 기금 중 500만원을 저소득 장애가구 등 5가구에 지원하였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매직온(은평구 전문 마술팀)의 비둘기쇼, 고리마술 등이 펼쳐졌다.
은평마을기금 ‘우물’은 은평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지역복지분과 주관으로 은평구 내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기관들이 연합하여 공동으로 조성한 희망나눔 기금이다.
은평마을기금 ‘우물’ 지원대상은 은평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으로 최근 3개월 내에 실직, 이혼, 장애, 질병, 재해 등 긴급한 위기에 직면하여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등의 지원이 필요한 가정이다.
지원 신청방법은 은평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지역복지분과에 위기상황에 직면한 가정이 직접 또는 이웃이 추천할 수 있으며, 지원내용은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우물’사업을 후원하려는 개인이나 업체는 우물저금통 비치, 우물가게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날 김우영 구청장은 “옛 부터 한 마을의 우물은 그 마을의 생명수이며 그 지역의 공동체의 연결고리로 서로간의 소통과 이해의 장소였다. 우리 은평구에서 지역사회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지역사회 공동모금사업인 은평마을기금 ‘우물’을 만들게 되어 반갑다. 최근 경기부진으로 각 기업과 상점마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참여해 주신 영업점 대표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마르지 않는 우물이 되도록 구청에서 마중물로 최선의 지원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