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산적마을 다랭이논, 향토자원 30선에 선정
2013-10-27 문영일 기자
경기 양평군 강상면 대석2리 산적마을 다랭이논이 안전행정부 주관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 우수 향토자원 베스트 30에 선정됐다.
27일 군에 따르면 안행부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추천된 145개 마을 단위의 향토자원을 대상으로 향토성, 참신성, 가치성, 활용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30개를 선정했고 경기도에서는 양주시 '장흥역 삼색프로젝트'와 양평군의 '산적마을 다랭이논'이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산적마을 다랭이논은 삼국시대 때 신라가 한강유역 점령한 후 미처 고구려로 돌아가지 못한 고구려 유민들이 지금의 강상면인 빈양의 한 마을로 숨어들면서 조성됐다는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다랭이논은 전통 영농체험과 산중옛길 탐방대회 등 볼거리 사업으로 복원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우수한 향토자원을 지속 개발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베스트 30선 향토자원은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3일간 개최되는 제1회 지방자치 박람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 박람회에서는 지방자치 정책관, 향토자원 전시관, 정책세미나, 주민자치 우수사례 체험수기전, 전국 사투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지방자치 성과물들을 선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