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재보선 D-4, 사전투표 오늘 종료
2013-10-26 엄정애 기자
10·30재보궐선거일을 나흘 앞둔 26일, 경기 화성갑과 경북 포항 남·울릉 지역구에서 사전투표 이틀째 일정이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화성갑 13곳을 비롯해 포항 남구 14곳, 울릉군 3곳 등 선거구 내 각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에서 전날까지 평균 투표율은 2.14%였다. 이는 서울 노원병,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등 3곳에서 열렸던 상반기 재보선 당시 1일차 투표율인 2.31%에 못 미치는 수치다.
지역구별로는 화성갑 투표율이 1.78%, 포항 남·울릉 투표율이 2.47%였다. 재보선 사전투표율이 상반기 투표율(6.90%)을 웃돌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두 선거구에 출마한 6명의 후보들은 공식선거일 전 마지막 주말인 이날 총력전을 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대통령선거 후보를 지낸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직접 화성갑 선거구를 찾아 같은당 오일용 후보 지원에 나서는 점이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이 밖에 화성갑의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와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 그리고 포항 남·울릉의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와 민주당 허대만 후보, 통합진보당 박신용 후보도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막바지 세몰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