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제248회 임시회 개회
강북구의회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각종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을 심의하기 위해 제24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용균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 여름 장마는 34년 만에 가장 늦게 시작되어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하는 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등의 시설물 및 침수 취약지역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함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늘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했다. 다시 한 번 일상을 양보하고 고통을 감내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그리고 금주부터 50대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됐다. 많은 구민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해 주시기 바라며 특히 접종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와 배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용역 결과에 따르면 우리구의 지역 낙후도는 서울시에서 하위 수준으로 주민들은 열악한 교통환경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우리구 의회에서는 강남지역과 수도권 광역으로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강북구 발전을 위해 우이신설선 왕십리역 노선 연장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최근 접수한 주민 서명서를 서울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위해 특위 구성을 준비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박겸수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들께서도 우리의 의지가 관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끝으로 “이번 임시회가 우리구의 발전과 구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회의가 되기를 바라며 30만 강북구민과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48회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 ▲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경전철 교통환경 개선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안건으로 처리했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는 유인애 의원, 조윤섭 의원, 김명희 의원 순으로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지난 1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의 심의와 활동이 이루어지며, 오는 1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