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 인명구조 유공 중학생 표창
구명환 던져 연못에 빠진 익수자 살려
2021-07-08 이광수 기자
이천소방서는 안흥지 연못에서 발생한 수난사고 시 연못에 빠진 익수자를 도운 중학생 두 명에 대해 관서장 집무실에서 이천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14일 21시경 이천시 안흥동 소재 안흥지 저수지를 걸어가다가 사람이 빠진 것을 발견했다. 중학생 둘은 침착히 익수자에 대해 인근에 비치된 구명환을 신속히 투척해 착용할 수 있도록 했고 바로 도착한 관고119안전센터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대상자가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했다.
자칫 익수자의 목숨을 잃을 뻔한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지만, 중학생 두 명의 안정된 대처가 위급한 상황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이다.
중학생 두 명은 이천중학교 1학년으로 서민서(1학년 8반), 이소율(1학년 1반) 양으로 수난사고 인명구조활동 유공으로 이천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종충 소방서장은 "두 중학생의 안정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해 많은 시민들이 위급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