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노사민정 협력 모범사례 만든다
근로자, 사용자 등 15명으로 구성
2021-06-28 정화영 기자
송파구는 지난 25일 노사민정협의회를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노사민정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역경제 및 노사관계 발전에 관한 사항을 발굴하고 심의·자문하는 협의체이다.
현재 송파구에는 4만8000여 개의 사업체에 34만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3번째로 많은 고용관계 규모다.
이에 구는 노사관계를 호혜적으로 정착시키고,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노사민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위원장인 박성수 송파구청장을 비롯하여 근로자 대표, 사용자 대표, 송파구의원, 민간 전문가,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장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구는 6월 25일 17시 구청에서 위촉식을 갖고 노사민정협의회 설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공유 한 후, 코로나19로 심각해진 지역 일자리 대책과 노사민정 협력사업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앞으로 구는 협의회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적자원 개발 ▲지역 노사관계 안정에 관한 사항 ▲지역경제 발전에 관한 사항 등에 협의·심의하며 관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노동시장 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구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와 사용자의 상생과 협력문화 정착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송파만의 특색과 장점을 잘 살린 고용노동정책을 발굴하여 노사민정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나아가 풍요롭고 활기찬 도시 송파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