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센텀대광로제비앙 단지 내 ‘다함께돌봄센터’ 생긴다

초등 돌봄 위한 무상임대 협약 체결…10월 개소 예정

2021-06-23     이강여 기자
▲ 다함께돌봄센터 4호점 설치‧운영 협약식.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센텀대광로제비앙 아파트 단지 내에 오는 10월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한 초등돌봄교실인 ‘다함께돌봄센터’가 설치된다.

서구는 이를 위해 지난 22일 이재현 서구청장과 고정연 청라센텀대광로제비앙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청라센텀대광로제비앙 입주자대표회의는 아파트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 일부를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서구는 해당 공간을 리모델링 해서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운영하게 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가 설치·운영하는 시설로, 부모의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놀이·학습·예체능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초등 방과 후 시설인 다함께돌봄센터는 아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 내에 설치되어 안전할 뿐만 아니라 센터 출입이 자유로워 학부모님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청라국제도시의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아파트 주민들이 돌봄센터 설치를 위해 협조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다함께돌봄센터 확충을 통해 돌봄 공백을 없애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구는 ‘서로이음 아이돌봄’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초등 방과 후 돌봄시설 확충을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오는 2023년까지 13개소로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