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오늘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2013-10-22     이원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브로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코모로프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갖고 양국 간 교역 및 투자, 건설 및 인프라, 국방 및 방산, 보건·의료, 에너지 및 정보통신, 전자정부 등 제반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한반도 동북아 및 유럽 등 지역경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창설 및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NNSC의 일원인 폴란드 측에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및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코모로프스키 대통령의 방한은 2010년 8월 취임 이후 처음이자 박근혜정부 출범 후 유럽 정상으로는 첫 국빈방문이다. 코모로프스키 대통령의 영부인인 안나 코모로프스카야 여사는 지난해 10월 개인자격으로 방한한 적이 있다.

청와대는 "중유럽 내 대표적인 중견국가로서 유럽연합(EU)의 주요 정책결정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폴란드와의 이번 정상회담이 한·EU 차원의 협력 및 공조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