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 미래복지위, 우림 비즈니스센터 간담회 개최

“흡연피해 지역 민원 해결 위해 폭넓은 의견 교환”

2021-05-20     류효나 기자
▲ 미래복지위원회 우림블루나인 간담회.

지난 18일 오후 3시, 강서구의회 미래복지위원회는 염창동에 있는 우림블루나인 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하여 흡연으로 인해 지역주민과 마찰을 빚고 있는 입주기업협의회 측의 의견을 수렴했다. 

미래복지위원회 신낙형 위원장, 송순효 부위원장, 김동협 의원, 이충현 의원, 강선영 의원, 윤유선 의원이 참석한 이 날 간담회는 17일 주민대표와의 의견 교환에 이어 입주기업협의회의 입장을 듣는 자리었다. 

우림블루나인 비즈니스센터 이종우 입주기업협의회 회장은 “우리 협의회는 그동안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자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으나 주민의 입장에서는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주기를 바라며, 모든 민원이 원만히 잘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종우 회장은 “우리 협의회는 앞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인근 주민들과 소통하며 잘 지내고 싶다. 서로 이해하며 상생의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염창동 지역구 출신 이충현 의원은 “무엇보다도 흡연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고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은 바로 인근에 거주하는 아파트 주민들이다”라며 “주민들이 고통받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만족할만한 해법을 찾아주기를 바라며, 주민의 입장에서 어떤 것이 바람직한 조치인지 냉정하게 잘 판단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신낙형 위원장은 “우리 강서구의회는 지역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갈등을 해결하고자 그동안 많은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입주자 기업 종사자들의 흡연으로 인한 주민 피해 민원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은 물론, 상호 상생의 길이 될 수 있는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열린 마음으로 이해의 폭을 조금씩 좁혀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의회 미래복지위원회 주관 ‘공개공지 민원해소를 위한 주민·관계자 간담회’는 이날 입주기업 협의회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끝으로 마무리하고, 집행부와 간담회를 통해 최종 위원회 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