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주차장 야간 개방’ 협약

신촌지역 상가 이용 고객에게 주차료 20〜50% 할인키로

2013-10-16     이원환 기자

서대문구는 신촌상권 활성화와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16일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옥외 부설주차장 야간 개방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민간 기업이 주변 상가 이용자들을 위해 주차장을 야간에 개방하기로 한 것은 서울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협약에 따라 11월 1일부터 이 백화점 부설주차장(서대문구 신촌로 83) 2〜4층 총 126면이 저녁 9시에서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개방된다.
주차요금은 ‘1급지 지역 기준’에 따라, 기본 1시간에 4,000원에다 10분마다 700원이 추가되는데, 협약에 의해 신촌지역 상가 이용 고객과 신촌번영회 회원은 여기에서 20〜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126면 가운데 10면은 거주자우선주차용으로 배정하고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개방한다. 이를 위한 월 이용요금은 2만6천 원이다.
구는 시민들의 원활한 주차장 이용을 위해 CCTV설치, 관련 시설보완, 자율방범대 순찰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