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금천교 하부에 작은 도서관 개관

문화공간으로 변신

2013-10-15     이원환 기자

금천구는 ‘독산역 경관 가꾸기 사업’의 결실로 지난 8일 금천교 하부에 ‘책이 든 거리’ 작은 도서관을 개관했다.
14평 남짓의 작은 공간이지만 아기자기한 시(詩) 코너가 있고, 손때 묻은 낡은 고전부터 신간도서까지 2,300여권의 책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사회복지법인 ‘해든’이 위탁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 ‘책이 든 거리’의 운영시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조정하여 퇴근길 직장인 등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10월 한 달은 시범 기간으로 도서 열람이 가능하고, 11월부터는 대출, 반납,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이 본격적으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10월 11일부터 28일까지 주민들의 선호를 반영하여 재테크, 이미지 메이킹 등 총 6회의 다양한 개관기념 문화특강도 개최한다. 특강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사회복지법인 ‘해든’에 방문 또는 전화(☎ 2235-1205), 이메일(haedeun01@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