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사랑의 가정도우미” 봉사활동 펼쳐

2013-10-15     이기홍 기자

고양시 덕양구 시민복지과 “사랑의 가정도우미”회원들은 지난 12일(토) 관내 장애인세대 가정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으로 보람있는 휴일을 보냈다.
회원들은 성사2동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정신장애 자녀들과 같이 살고 있는 할아버지댁을 방문하여 그동안 손길이 닿지 못해 찌들고 묵은 때와 먼지가 쌓여있는 살림살이들을 말끔히 닦아주고 할머니, 할아버지의 말벗이 되어 드렸다. 이 날 따가운 가을 햇볕아래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회원들은 내 집안일처럼 휴일도 잊은 채 사랑의 봉사활동으로 보람있는 하루를 보냈다.
수혜자인 원○○ 어르신은 “한달전 둘째 딸이 결핵으로 죽고 나서 찾아오는 사람도 없이 쓸쓸하고 외로웠는데 이렇게들 찾아와서 청소도 해주시고 말벗도 해주니 너무 감사하고 집이 환해져서 신혼집 같다” 며, 함박웃음을 지으며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이 날 회원들은 “실제로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어려운 가정에 희망을 전해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며 참여의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