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자살예방 및 생명사랑지킴이 교육 확대 실시

2021-04-26     이강여 기자
▲ 1 허인환 동구청장.

인천 동구는 구에서 위탁 운영 중인 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 자살예방 및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올해 확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인식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원(기관, 전문가)에 연계하는 역할을 하는 ‘생명지킴이’를 운영 중이다. 

초등학교 재학생 4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살예방 생명존중교육에서는 사회적으로 점점 높아지는 아동청소년들의 우울, 불안, 스트레스를 낮추고 자아존중감 및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자살예방 및 생명지킴이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학교, 회사 등)은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안전하게 자살예방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대면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과 불안감을 경험하는 동구 지역주민들을 위해 자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중학생 이상 청소년 410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청소년뿐 아니라 청년층인 재능대학교 학생,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공무원, 주민자치위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