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탁주 '얼수' 9일 사업 설명회
2011-12-06 이병훈 기자
개인 사업체에서 주식회사 한민족식품연구원이라는 법인명으로 제2의 창업을 시도하고 있는 구리탁주가 오는 9일 오후 6시 경기 구리시행정복지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 설명회에서는 구리탁주가 제조·판매하고 있는 '얼수 막걸리'와 '메아리 막걸리'의 시음회도 열린다.
지난해 1월21일, 유통기간 1년짜리 생막걸리 제조 기술을 특허 출원하며 설립된 탁주제조업체 구리탁주는 '우리술 막걸리의 고급화와 세계화'라는 모토를 내걸고 '누룩 얼(糱)', '물 수(水)'를 써서 '민족의 얼이 담긴 술'이라는 뜻인 '얼수'라는 브랜드로 막걸리 시장에 진출했다.
2010년 10월21일 출시한 첫 제품은 100% 경기미 햅쌀로 빚은 유통 기간 1개월 짜리 '프리미엄 생막걸리 얼수(750㎖)'이다.
지난달 4일에는 지리산 산양산삼을 함유한 등산전용 생막걸리 '메아리(500㎖)'를 출시해 등산 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5월과 10월 열린 구리한강유채꽃축제와 구리코스코스축제 등을 통해 구리시의 대표 막걸리로 자리를 잡은 구리탁주는 서울시, 전라북도 등지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오는 10일에는 베이징에서 품평회를 열기로 하는 등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구리탁주 정인자 대표는 "얼수 막걸리와 메아리 막걸리를 구리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품 막걸리로 육성해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