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인니 일정 마무리…귀국길 올라

2013-10-13     이원환 기자

지난 사흘간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소화한 박근혜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한 것을 끝으로 국빈방문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은 이날 밤 전용기를 타고 자카르타 할림 페르다나쿠스마 공항에서 출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김영선 주(駐)인도네시아대사와 백성택 주아세안대사, 신기엽 한인회장, 김우재 세계한인무역협회장 등이 나와 환송했으며, 인도네시아 측에서도 외교장관, 영예수행장관, 주한대사 등이 나와 배웅했다.

앞서 지난 10일 자카르타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11일 주(駐)인도네시아대사관 신청사 준공석 제막식,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투자포럼, 대우조선해양 엔지니어링센터, 한·인도네시아 현대미술교류전 개막식 등의 방문에 이어 동포간담회를 갖고 양국 협력을 당부했다.

또 12일에는 영웅묘지 헌화로 일정을 시작, 유도요노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한·인도네시아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한 뒤 협정서명식과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어 유도요노 대통령 내외와 별도의 친교행사도 가진 박 대통령은 기념식수와 국빈만찬 참석을 끝으로 모든 공식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