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민원처리 사례집 '무엇이든 맡겨주세요' 발간

2013-10-11     엄정애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민원 상담 수기 사례를 모아 '2013 광진구 민원처리 사례집-무엇이든 맡겨주세요!'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 한 달간 직원들의 생생한 민원체험 수기 내부 공모를 통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민원 체험 수기 총 57건을 선정했다.

주요 민원체험 사례로는 ▲병원에 13년간 입원해 있던 장기행려 환자인 소년이 세상밖에 나올 수 있도록 도와준 사연 ▲30여년간 연락이 끊겼던 은인을 찾아달라는 재미동포의 사연 ▲혈액림프암이라는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아이를 'KBS 사랑의 리퀘스트' 프로그램과 연계해 도움을 준 사연 등이다.

구는 사례집을 전자파일(PDF)로 제작해 감사원, 권익위 등 정부기관과 서울시는 물론 전국의 모든 지자체에 배포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사례집 발간을 통해 발굴된 우수한 민원처리 사례를 기존의 민원행정제도에 접목해 구민이 감동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