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낙엽 수거해 퇴비로 재활용
2013-10-10 엄정애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떨어진 낙엽을 수거해 농가에 친환경 퇴비로 무상 공급하는 '낙엽 퇴비 재활용 사업'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의 가로변에는 은행나무, 버즘나무, 느티나무 등 총 6500여 그루의 가로수가 식재돼 있어 매년 톤(t)당 10만원의 낙엽 처리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구는 이달부터 가로변, 주택가, 공원, 아파트 단지, 학교 등에 쌓여 있는 낙엽을 수거해 퇴비로 재활용할 경우 환경 보호와 예산 절감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수거된 낙엽을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소재 인삼 농가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