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도심 육군 20사단 예하부대 외곽 이전
2013-10-10 엄정애 기자
경기도 양평 도심지에 있는 육군 20사단 예하부대가 도심 외곽으로 이전된다.
국방부는 2015년 6월까지 양평군 도심에 위치한 육군 20사단 예하 4개 부대를 재배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4개 부대는 양평군 옥천면 일대 14만5886㎡와 용문면 일대 15만1584㎡에 다시 자리잡는다. 이전비용은 양평군에서 민간자본 1050억원을 유치해 조달한다.
국방부와 양평군은 2010년 2월 부대이전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올해 3월에는 부대이전 사업계획안을 공고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30일 이상 수렴했다.
환경·농지·산지분야 등에 대한 관계 행정기관 협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7일 국방·군사시설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부대가 있는 현 부지는 주거용 택지와 문화·관광 휴양지 등으로 개발돼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대화 된 군 시설 확보로 장병 근무여건 개선 및 각종 민원 해소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