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옥션 2011 마지막 경매, 190점 72억원
2011-12-06 유상우 기자
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이 14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에서 올해 마지막 경매를 연다.
조선 목가구를 비롯해 앤디 워홀, 알렉산더 칼더, 김환기, 장욱진, 천경자, 이우환, 김종학, 김창열, 오치균 등의 작품 190점이 나온다. 추정총액은 72억원이다.
조선시대 목가구는 44점이 출품된다. 사랑 가구에서부터 제례용 가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주목할 만한 목기는 강화 반닫이, 사방탁자, 경기도 약장, 화각함, 죽제필통 등이다.
또 워홀의 1964년 작 '플라워'(추정가 7억~10억원)와 1983년 작 '피아 자도라'(8억~10억원)를 비롯해 모빌의 창시자인 칼더의 '프레스크 언 트라이앵글'(Presque un Triangle·3억~5억원)이 경매된다. 제프 쿤스, 야요이 구사마, 파블로 피카소 등의 작품도 있다.
국내 작품 중에서는 이우환 '선으로부터'(5억8000만~8억원), 이대원 '농원'(2억~2억4000만원), 천경자 '인디언 나바호 여인'(1억5000만~2억5000만원), 도상봉 '국화'(1억2000만~1억6000만원) 등이 주인을 기다린다.
프리뷰는 1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02-3479-8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