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일 서울숲서 '비만탈출 한마당 행사' 개최
2013-10-08 김지원 기자
서울시는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숲에서 '비만탈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동맥경화측정 등 건강체크 서비스와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6월30일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시민 5800여명과 함께 진행한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의 결과도 이날 공개된다.
이 프로젝트는 3개월 동안 3㎏을 감량하고 3개월간 유지하는 자가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시는 총 9t의 체중감량을 목표로 진행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은 보건소에서 비만도를 측정한 후 3개월 동안 보건소의 도움으로 목표체중에 도달할 수 있도록 건강생활을 유지해왔다.
시는 가입자 중 3200명이 약 9.6t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박원순 시장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3.5㎏을 감량했다고 덧붙였다.
목표를 달성함에 따라 시는 한국야쿠르트로부터 9t의 쌀을 지원받았다. 또 나음케어의 지원으로 보행이 어려운 어린이 4명에게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시민건강관리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서울시민 비만탈출 종합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