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자금대출 이자 신한은행 가장 싸

2013-10-08     엄정애 기자

은행권의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신한은행, 씨티은행, 우리은행 순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격대출은 광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순이다.

8일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고시된 전세자금대출 금리 자료에 따르면 9월30일~10월4일 기준 11개 은행 중 신한은행(보증비율 90%)이 3.88%로 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씨티은행 3.92% ▲우리은행 4.05% ▲기업은행 4.15%가 이었다.

SC은행이 5.66%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시했고 경남은행(4.58%), 수협중앙회(4.52%) 순이었다.

장기분할상환식 고정금리대출인 적격대출은 광주은행이 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했다.

이날 주택금융공사가 공시한 적격대출금리에 따르면 4일 기준 광주은행의 금리(30년 만기)는 4.29%로 13개 은행 중 가장 낮았다. 하나은행(4.31%)과 우리은행(4.34%)의 금리도 비교적 낮았다.

가장 높은 금리를 내세운 곳은 씨티은행(5.04%)이었다. 경남은행(4.63%), 국민은행(4.55%)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