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공무원, 사랑의 나눔장터 열어

2013-10-07     이기홍 기자

고양시 일산서구는 나눔장터를 통해 공무원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0월5일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푸른고양 나눔장터’에는 특별한 장이 하나 열렸다. 일산서구 공무원들이 연 ‘일산서구 직원 사랑의 나눔장터’로 공무원들이 기증한 물건을 판매하여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는 나눔의 장이다.

2008년부터 일산서구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하여 이번에 30회를 맞이하였으며, 그동안 634만 원의 수익금 전액을 ‘고양열린청소년 쉼터’ 등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7개 단체 및 개인에 기부하였다.

이날 사랑의 나눔장터에는 일산서구 공무원들이 기증한 의류, 장난감, 책, 생활용품 등 100여 가지 중고 생활용품이 새 주인을 만났으며, 28만원의 수익을 거두어 그동안 누적된 판매수익금과 함께 연말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행사를 주관한 일산서구 관계자는 “재활용을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장이었으며, 앞으로도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을 지속하겠다”고 밝혀, 일산서구 나눔장터가 공직자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