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봉천지역, 지역중심으로 급부상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에 따라 교통, 일자리, 문화, 상업 기능을 아우르는 지역중심
2013-10-07 이원환 기자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관악구 봉천지역이 지역중심으로 상향 조정돼 서울 서남권의 대표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은 복지, 문화, 교통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 도시전체에 관한 계획으로 2030년을 목표로 가장 우선순위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 서울의 미래상이다.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서울대입구역 주변을 포함한 남부순환로 주변 봉천지역이자치구 단위 중심지를 뜻하는 지구중심에서 서울 서남권 지역의 교통, 일자리, 문화, 상업 기능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지역중심으로 상향 조정됐다.
관악구, 동작구, 강서구를 포함한 서남권은 약 317만 서울시민의 생활권으로 교통망 개선 및 확충으로 지역연계 강화, 친환경공간 확충, 문화·복지 시설의 균형적 배치 등을 통해 주민생활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봉천지역중심 결정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은 하반기 서울시 ‘생활권계획’에 따라 시행하게 되며 구는 관악구의 특성을 반영한 발전계획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