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수원·고양 건축하기 전 매입임대 접수
4월 26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 신청 완료시 청년 창업인 대상 임대 예정
2021-03-05 박두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청년창업 지원주택을 위한 건축하기 전 매입임대 신청을 다음달 26일까지 받는다고 5일 밝혔다.
'건축 전 매입임대'는 완성된 주택을 매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공사가 제시한 지역, 설계기준, 품질기준 등을 충족하는 사업자를 선정, 매입약정 체결 후 준공되면 주택을 매입하는 방식이다.
매입 예정지역은 수원시 및 고양시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역세권이나 광역버스 정류장 인근에 건설 예정인 주택이다. 수원시, 고양시 각각 100호 내외이며, 사업자 신청 접수 후 서류심사, 현장조사, 매입심의 등을 거쳐 선정된다.
공사는 매입한 주택을 청년 창업인과 예비 창업인에게 주거와 창업공간이 결합된 직주일체형 '청년창업 지원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좋은 입지에 품질 좋은 공공임대주택을 지어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인기 있는 주거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사업자는 4월 26일까지 GH 본사(수원시)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GH 홈페이지(http://www.gh.or.kr)를 참고하거나 콜센터(1588-046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