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충실 동작구청장, 어린이 손편지에 감동

성대어린이집 서지호 군 문충실 구청장에 편지 직접 전달

2013-10-07     이원환 기자

문충실 동작구청장의 현장소통투어가 있던 지난 2일 오전 11시 상도4동. 성대어린이집을 찾은 문충실 동작구청장에게 이곳 원아인 서지호 군(온누리반)이 하늘색 봉투에 담은 편지를 전달했다.
‘빨간부채 파란부채’ 제목의 동화책을 어린 아동들에게 읽어준 문 구청장은 편지를 직접 읽어 보라면서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에 서 군은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할아버지 우리동네에 놀이터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차가 많이 다녀요. 위험해요. 가게가 많이 있어서 좋아요. 건강하게 사세요. 행복하세요”라고 끝을 맺은 편지를 깜찍하게 읽었다.
이날 문 구청장은 “서군도 건강하게 잘 자라거라”면서 서 군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서 군이 구청장에게 전달한 편지는 자발적으로 작성했다는 후문이다. 문 구청장은 올해 현장 소통투어의 날 어린이집 방문시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어 어린이집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이 매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