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위례동 안내표시물 제막식 개최
역사‧문화‧예술의 흐름이 모이는 위례의 도시특징 담아
송파구는 5일 오후 4시 위례서로와 위례중앙로가 교차하는 위례24단지 사거리 앞에서 ‘위례동 안내표시물 제막식’을 개최한다.
2015년 신설된 행정구역인 송파구 위례동은 거듭된 도시인프라 개발과 활발한 인구 유입으로 현재 구의 4.7%인 3만1000여명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주거지역이다. 그러나 위례택지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신도시로 송파‧하남‧성남 세 지역이 맞닿아 있어 지자체간 협력을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모색해야 하는 과제가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송파구는 위례동 전체 지역의 정체성을 수립하고 역동적인 발전을 기원하고자 행정구역 초입에 안내표시물을 제작‧설치한 것이다. 높이 4.4~6m, 폭 0.4~0.8m 지주타입의 스틸 조형물 4개로 구성된 안내표시물은 역사‧문화‧예술의 흐름이 모이는 위례의 도시특징을 담았다.
이번 제막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주민자치회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다. 주민 의견이 반영된 디자인과 공공미술위원회 심의 등 ‘위례동 안내표시물’의 제작‧설치에 관한 경과를 보고한 후 기념사와 제막식이 이어진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안내표시물의 설치와 함께 동일 생활권을 지닌 송파‧하남‧성남 3개 지자체가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임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북위례 아파트 입주, 수변공원 조성, 위례 신사선과 트램 개통 등 지역현안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파구는 2019년 12월 인근 지자체와 ‘위례신도시 상생협력 행정협의회’를 출범시켜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 7월에도 위례파출소가 신설되는 등 주민 불편사항을 차례차례 해소하고 있으며, 향후 송파둘레길을 위례 휴먼링과 남한산성까지 연결하는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