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포스트2015 컨퍼런스, 오늘 개막

2013-10-07     김지원 기자

외교부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공동주최한 ‘서울 포스트2015 컨퍼런스가 7일 오전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김성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에드 멜커트 전 UNDP 부총재, 존 거쉬먼 뉴욕대 교수 등 각국에서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각국의 전문가들은 이 자리에서 지구촌 사회가 직면한 빈곤퇴치와 환경 보전을 위한 새로운 개발 목표를 집중 논의하게 된다.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은 개회사에서 “포스트 2015 시대에는 흩어진 역량과 재원을 유기적으로 엮는 다양한 개발 주체간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이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레베카 그린스팬 UNDP 부총재는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은 포스트 2015개발 의제 설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이 자리 역시 파트너십 구축과 재원 마련 등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앞서 작년 6월 아시아 13개 나라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새로운 개발목표를 논의하기 위한 지역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