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 중증 장애자녀 어머니와 '아주 특별한 여행'
2013-10-02 김지원 기자
아주그룹이 중증 장애자녀를 둔 어머니를 위해 '사랑의 전령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아주의 비영리재단인 아주복지재단은 (사)한국장애인부모회와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중증 장애자녀를 둔 어머니 36명을 모시고 '2013 아주특별한여행'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아주 특별한 여행은 대전에 주하는 저소득 가정의 중증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 36명을 초청해 마상무예 체험, 올레길 탐방 등 '쉼'을 위한 제주 명승지 여행을 비롯해, 레크레이션 등의 '긍정적인 마인드 형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아주 특별한 여행은 매년 중증 장애자녀를 둔 부모에게 '쉼(休)과 나눔'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아주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200여명의 중증 장애자녀 어머니들이 참가해다.
아주복지재단 관계자는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들의 심신을 달래주고,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사연들을 같은 아픔을 가진 분들과 함께 나누면서 새로운 힘과 희망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머니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아주특별한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