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세균 국무총리 “2021 새해, 희망 불씨 키울 것”
2021-01-03 안명옥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새해에는 국민이 지켜 온 희망의 불씨를 정부가 앞장서서 살리고 키워내겠다”며 코로나19 극복 및 경제 회복 의지를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미리 배포한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2021년이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운 ‘희망의 봄’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을 반드시 되찾아 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지금 우리는 참으로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자유로웠던 일상이 얼어버렸다”며 “그러나 우리는 힘든 하루하루를 잘 견뎌왔다. 연대와 협력, 양보와 배려로 최악의 시련을 극복해내고 있다. 국민 한분 한분이 대한민국의 품격과 저력을 보여주셨다”고 했다.
정 총리는 이어 “소중히 품어온 경제 회복의 불씨도 더 크게 살리겠다”며 “통계지표의 반등을 넘어 우리 삶에 훈훈한 온기가 퍼져나갈 수 있도록 더불어 잘 사는 포용경제, 선도형 경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끝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가 되겠다”며 “희망의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