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경기북부 철도 교통허브 ‘급부상’ … 강남 20분대 진입
양주시가 공공교통의 핵심인 GTX, 전철7호선, 교외선 등 철도망 구축을 통해 경기북부 광역교통의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내년 말 착공을 앞두고 있는 양주 덕정에서 서울 도심 강남을 지나 수원까지 연결하는 GTX-C노선과 옥정신도시 중심부로 연결되는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연장사업이 양주 변혁의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경기북부 동서를 잇는 교외선은 전철1호선과 경의선을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망으로 운행 재개를 위한 실시설계·공사비로 국비 40억원을 확보, 2023년 운행재개의 포문을 열며 수도권 순환철도망의 완성에 한 걸음 다가갔다.
경기 동북부를 연결하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연장사업’의 경우에도 기본계획 수립 중으로 전철7호선 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의 포천 직결 반대 의견으로 인해 경기도의 4량 셔틀 옥정중앙역 환승 방안 제시, 양주 구간 분리시공 검토 등 신속 추진을 위한 해결책을 마련 중이다.
양주시는 그동안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 각종 규제와 차별, 국가안보를 위한 희생을 감내해 왔으며 3번국도와 전철1호선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지역과의 유일한 교통망으로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는 2기 신도시인 양주신도시가 다른 2기 신도시들 보다 늦은 2007년에야 개발이 시작되며 개발비용 상승, 경기침체 등 사업여건의 변화로 인한 어려움을 헤쳐온 것에도 잘 나타나 있다.
이후 양주시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국도3호선대체우회도로,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비롯해 G1300번, G1200번, 1100번 등 광역버스 노선 개통 등 도로와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도시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장흥~광적 간 국지도 39호선 도로건설,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 등 신규 사업을 통해 개발수요 폭증에 대처하며 도시 개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