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013 강남 페스티벌’ 개최
국제평화 마라톤, 강남 그랜드세일 등
강남구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 일대를 중심으로‘강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에는 국제평화 마라톤대회, 패션페스티벌, 한류페스티벌의 3가지 큰 테마를 ‘열정’이라는 주제와 즐기자는 의미의 ‘Play the City'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강남 그랜드세일’, 강남의 명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강남 명장쉐프 음식 축제’행사 등 더욱 알찬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패션’과 ‘기부’라는 콘셉트로 강남의 앞선 스타일과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정신을 보여준다는 데에 주목할 만하다.
먼저, 3일에는 전쟁과 기아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국제평화를 기원하는 ‘제11회 국제평화 마라톤대회’를 오전 8시부터 영동대로 한전 앞에서 개최한다. 마라톤 동호인, 주한 미8군 사령부, 각국 주한대사 및 주재원 등을 포함한 구민 약 1만 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강남구 홍보대사인‘크리스티나’와‘하일(로버트 할리)’씨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참가부문은 풀코스, 하프코스, 10km 단축코스, 5km 건강 달리기로 영동대로 COEX 앞에서 출발해 양재천, 탄천, 한강변을 달려 출발지점으로 되돌아온다.
참가자들의 참가비는 유니세프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쟁과 기아로 고통받는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과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국제평화를 기원함은 물론, 세계적인 도시 강남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패션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패션 특구인 강남을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패션 명소로 육성함과 동시에 패션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3일에는 개막식과 더불어 신진디자이너 콘테스트가 진행되는데, 열정과 재능으로 차세대 패션 트렌드를 이끌 국내외 패션학과 재학생 및 일반인의 열띤 예선전을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한 25개 팀의 의상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4일은 강남의 대표적인 트랜드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구성의 패션쇼가 진행되는데, 특히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디자이너 최철용, 이승희가 수준 높은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저녁 8시 30부터는 최근 KBS 불후의 명곡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가수 홍경민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마지막 5일에는 중국, 인도, 경북 영주지역의 대표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국제 패션쇼’가 진행되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한 국제적 패션교류의 장을 선사할 것이다. 또 이날은 사전신청을 통해 선발된 아동, 2030, 시니어 전 연령대 구민들이 패션쇼 무대에 서는 ‘구민모델패션쇼’도 진행되는데, 여기에 국내 최대 스윙댄스 동호회인 ‘딴따라땐스홀’이 함께 모델로 참여해 다함께 스윙댄스를 추면서 강남 패션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7시부터 삼성동 영동대로 한전 앞에서는 2013 강남페스티벌의 대미를 화려하게 수놓을 ‘한류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한류의 메카로 떠오른 강남구의 위상에 맞게 한류의 선두를 이끌고 있는 ‘인피니트’, ‘샤이니’, ‘EXO', ‘걸스데이’가 출연료 없이 재능기부 형태로 2시간여 동안 K-POP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한류페스티벌로 국내 팬 뿐 아니라 아시아·유럽 등 전 세계 관광객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계기로 강남구가 다시 한 번 한류 관광 명소로 각인 될 전망이다.
강남페스티벌 축제기간을 포함한 10월 한 달 동안은 강남구 내 주요 백화점, 호텔, 문화공연, 음식점 등 총 270여개 업체에서 일부 품목에 대하여 최대 6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권역별 참여업체의 기본정보, 할인율, 할인쿠폰 등이 수록된 쿠폰북을 사용해 할인받을 수 있으며, 쿠폰북은 동 주민센터나 강남관광정보센터, 강남구 홈페이지(http://www.gangnam.go.kr) 등에서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