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전거도로 등 불법 주․정차, 주말․공휴일에도 특별단속
자전거도로, 어린이보호구역 중심으로 상시단속
서울시는 시민 안전과 직결된 자전거도로,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밝히고, 서울 시내 주․정차 특별관리구역 310개소를 선정해 앞으로 상시 계도․단속을 벌인다.
시는 지금까지 자전거도로, 어린이보호구역에 등 주․정차가 금지된 지역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지속적으로 벌여왔으나 여전히 금지구역 불법 주․정차가 근절되지 않아 운전자들의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 다수의 안전을 위해 이번 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자전거가 안전하게 주행하고 보호받아야 하는 자전거도로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을 근절시키고, 내년 봄 자전거 이용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시내 399개 자전거도로 모든 구간을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선다. 특히 주말에 자전거 이용이 많은 여의도 전역, 북서울꿈의숲 인근, 천호대로 등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내 어린이보호구역 1,559개소에 대해서도 자치구와 합동으로 등․하교시간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1~10월 말까지 자치구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를 단속한 결과, 54,310건을 적발한 바 있다.
시는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시 과태료를 최대 2배까지 가중부과하고 있다. 적발된 차량에는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차주가 없이 장시간 주차된 차량은 견인조치 하는 등 지속적으로 강도 높은 단속을 벌여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를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불법 주․정차가 빈번히 일어나 교통흐름에 장애를 주고 시민 안전에 위협을 주는 시내 310개소를 주․정차 단속 특별관리구간으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통해 교통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