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능마루 맛의 거리 축제’ 개최

오는 27일 지하철 5,7호선 군자역 6번 출구 옆 능동로 36길 입구

2013-09-25     엄정애 기자

광진구는 오는 27일 ‘능동 곱창거리’로 유명한 지하철 5·7호선 군자역 6번 출구 옆 천호대로 112길에서 능동로 36길까지 이어진 먹자골목을 ‘능마루 맛의 거리’로 지정하고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 및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열리는‘2013 광나루 어울마당’과 연계하여 지역적 특성을 살린 음식문화 특화거리 거리 축제를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천호대로 112길 입구와 능동로 36길 입구 두 지점에 능마루 맛의 거리를 알리는 안내조형물을 설치하고 오는 27일 오후 7시 능동로 36길 입구에서‘능마루 맛의 거리 제막식’을 실시한다.
행사는 김기동 광진구청장을 포함한 내·외빈과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 능마루 맛의 거리 지정 선포식 및 ▲ 주민과 함께하는 안내표지판 제막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4시간 동안 능마루 상인번영회(회장 최명규)에서 주관하는‘능마루 맛의 거리 축제’를 실시, 거리 일대를 만국기와 청사초롱으로 꾸미고 능동예술단의 축하 공연을 비롯한 난타, 에어로빅 등 각종 공연과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능마루 상인번영회는 능동로 맛의 거리 조형물 설치 및 축제 지원 등에 관한 주민제안사업 신청, 조형물 디자인 의견 제안, 상인회가 주도하는 위생적이고 친절한 업소 만들기 운동 전개 등 능마루 맛의 거리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현재 ‘구의동 미가로’, ‘건대 맛의 거리’, ‘중국음식문화의 거리(양꼬치 거리)’ 등 3개 음식문화 특화거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6일 ‘양꼬치 거리 축제’를 시작으로, 27일 ‘구의동 미가로 축제’, 다음달 10일 ‘건대 맛의 거리 축제’ 등 음식문화 특화거리의 활성화와 지역 인지도 향상을 위해 지역 특성을 살린 거리축제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