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미세먼지 줄이고 에코마일리지 받자
‘계절관리제 특별포인트’ 마일리지는 에너지 빈곤층에게 기부, 지방세 및 아파트 관리비 납부 등에 사용할 수 있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해 주민들에게 「에코마일리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신규 회원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에코마일리지는 에코(eco, 친환경)와 마일리지(mileage, 쌓는다)의 합성어로 회원 가입 후 전기, 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6개월 주기로 확인해 에너지 절감을 실천한 회원에게 최대 5만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주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에너지 절약을 바탕으로 생활에 유용한 혜택을 받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환경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다.
회원가입 후 에너지 절감율에 따라 적립 받은 마일리지는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기부하거나 지방세 납부, 친환경제품 구매, 카드 포인트 적립, 아파트 관리비 납부 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하다.
신규 회원가입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구청 환경과(☎ 2148-2473)로 문의하거나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한편 미세먼지 고농도가 빈번히 발생하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4개월간은 평상시보다 강력한 감축정책을 추진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계절관리제 특별포인트」를 시행한다.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빈도와 강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이로써 12월부터 3월까지 직전 2년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20% 이상 절약한 회원에게 특별포인트를 차등 지급한다. 20% 이상 절감했을 시에는 1만 마일리지, 30% 이상 절약한 회원에게는 1만 2천 마일리지를 추가로 지급 예정이다.
한편 종로구는 에코마일리지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서울시의 ‘2020년 상반기 에코마일리지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이는 서울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에코마일리지 회원 가입 ▲기관장 관심도 ▲회원정보 정비 ▲홍보 실적 등을 평가한 결과다.
김영종 구청장은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해 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혜택도 누리고, 환경 보호까지 실천해보길 바란다.”면서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여 녹색에너지 도시 종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