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선제적인 사고 예방으로 구민안심 행정 펼쳐
‘땅 꺼짐’ 안전 사고, 송파구는 ‘해당없음’
2020-11-11 정화영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공동[空洞(빈 공간)]에 의한 도로침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지난 6월부터 실시한 「노면 하부 공동탐사용역」을 완료하였다.
폭우 등 기상이변 시 도심 곳곳에서 ‘땅 꺼짐’ 현상이 종종 발생하여 지하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다. 이에 구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5개월 간 공동(空洞) 탐사에 나선 것이다.
공동탐사는 현장답사 및 노선도 작성, 1차 탐사(차량형 및 핸드형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및 정밀분석을 통한 2차 조사(천공 및 내시경 촬영)순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삼전로1길 등 구 관리대상 도로 119개 노선 43㎞구간의 노면 하부 GPR탐사를 실시하였다.
본 탐사를 통해 총 40개소의 공동을 발견하였다. ‘서울시 공동등급 분류기준’에 따라 규모가 작고 신속복구가 가능한 32개소에 대해서는 긴급 복구재로 정비를 완료 하였고, 굴착 확인이 필요한 곳은 원인규명 후 이번 달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향후 2022년까지 구 관리대상 도로 265㎞에 대한 노면 하부 공동탐사를 실시하여 구민 안심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올해 집중 호우로 인근 도시에서 지름 10m의 공동이 발생하는 등 지반 안전관리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다”면서, “구 전역에 신속하고 철저한 공동탐사를 실시하여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