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2회 서울시 결혼이민자 온라인 취업박람회 개최
홈페이지 사전접수 9~13일간 진행
서울시는 오는 16~20일 5일간 제12회 서울시 결혼이민자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홈페이지 사전접수는 이보다 앞선 9~13일 5일간 진행된다. 결혼이민자는 박람회 이전에 미리 회원가입을 할 수 있다.
지난해 서울시의 다문화가족 취업상담 서비스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결혼이민자는 173명이다. 취업박람회를 통해 22명,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업중점기관(영등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직업교육과 상담을 통해 151명이 취업했다. 올해 온라인 채용관에서는 KB국민은행, 토글, 모두톡톡, 레인보우해피잡 등 약 20개 업체가 일대일 실시간 화상 면접을 진행한다.
이 외에 35개사 구인정보도 간접게시판에 추가 제공돼 결혼이민자들이 구인업체에 이력서를 제출해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운영한다.
잡(JOB)콘서트관은 면접 스피치, 면접 메이크업, 이력서 컨설팅, 직업적성검사, 진로탐색검사 등으로 구성됐다.
잡콘서트관의 취업 멘토링은 지난해 높은 호응도를 보였던 프로그램이다. 통∙번역 협동조합 설립 및 강사로 전문성을 두고 있는 결혼이민자 취업 선배 5명을 섭외해 각 분야의 취업전략 및 노하우를 실시간으로 전수한다.
이벤트관에서는 결혼이민자가 포인트를 통해 증명사진 촬영 기회 획득과 같은 이벤트가 진행된다.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업중점기관(02-845-5433)에 문의하면 된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서울시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통해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들이 이중언어 등의 강점을 활용해 더 많은 유망업체들과 화상면접으로 일자리를 찾고 구직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취업성공률을 높이는 알찬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결혼이민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